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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yun17
Last active January 23, 20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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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춘 대표의 모금에 관한 강연입니다.

모금 이야기

메모

  • 나는 얼마나 정치인과 정치단체에 기부해봤는가? : 스스로 반문 필요. 알아야 한다.
  • 여러분의 정책과 대안이 무엇인가?
  • 돈은 뜻이 있을 때 모이는 것. : 내용이 좋으면 돈은 걱정하지 마라. 내용이 좋다면 잘 모인다.
  • 청년이 아닌 세대가 기부금을 내는 이유는. 후배에게 술 사주는 선배와 비슷하다. 좋다고 볼 수 있겠지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이곳에서 회원이 아니라, 이 정당에 무엇을 기여했다 라는 것을 큰 보상으로 느낀다.
  • 우리 사회에 '시스템을 바꾸겠다' 라는 세력이 나왔으면 좋겠다. 부의 집중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기본소득이면 해결되나?
  • 정당의 힘은 사람의 쪽수 에서 나온다.

아이디어

  1. 정별로 기부금 받기 : 정책 하나에 대해서만 기부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자신의 이해 관계에 따라 슬쩍 기부금을 넣고 떠나는 사람이 많다.
  2. 기부금 모금 윤리규정 필요 : 지분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어디에 써야 하는지' 책무성. 나쁜 사례로 삼성의 떡검사태.

비판

  • 청년이라는 껍질을 벗기고나서, 정말 좋은 정당인가? 청년이라는 포장지는 좋은 제품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 킬러콘텐츠가 무엇인가? 여기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
  • 응원 받을 정도로 기부금을 받을거면, '정당'할 수준이 아니다. 학생회 수준이다. 어디서 본 정책으로 한다면 응원의 돈 밖에 받질 못할 것이다.
  • 정치는 조직이다 조직력이 없으면 끝장난다.
  • 페이스북을 쭉 봤는데 전혀 가슴이 안 뛰었다. 대변인과 대표 연설, 컨텐츠로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사례

  • 정몽준은 안 돼야하는 이유는 있는데, 박원순이 되어야 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박원순이 무너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 불안감을 자극해서 모금에 성공.
  • 안철수는 조직력이 부족했다.
  •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박원순 쪽에 안 갔다.

질문

  1. 기부금 윤리가 필요하다.

자유로움을 위해서 안 받아야 한다. 참여연대는 기업기부를 안 받는 대표적 단체이다. 기업을 까는 단체이기 때문이다. 참여연대가 삼성 기부금을 한 번 받은적이 있는데 엄청 까였다. 문 닫을 뻔 했다. 지금 당장의 돈을 위해 우리의 가치관을 져버리기도 하고. 가치관 뿐만 아니라 조직의 존폐로 갈 수 도 있다. 가치관은 선택의 문제다. 결과는 기꺼이 달게 받아야 한다. 비윤리적 기부금을 안 받고 힘들게 지켜낼 것인지 vs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 타협이 필요하다.

  1. 최소 5천명이 있어야 창당을 할 수 있는데. 최소 시작 금액 1000원을 항목에 넣자하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을 빨리 많이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정했는데. 적은 돈으로 많은 사람이 좋은가? 많은 돈으로 적은 사람이 좋은가?

언제 얼만큼 자금이 필요한지 자금수요 예측이 필요하다. 모금도 중요하지만 운영도 중요하다. 적은 돈으로 하면 관리비가 더 든다는 점이 있다. 천원까지 낮출 필요는 없다고 본다. 천원이든 오천원이든 비슷할 것 같다. 만원까지는 장벽이 안될 것. 너무 쫄지 마시라. 제발 저가 전략을 쓰지마세요. 나쁘게 말하면 자신을 헐값에 파는 저가전략이다. 청년이라는 다른 말은 무엇이냐? 안 쪼는 것이다. 저가전략은 일반 마케팅에서도 마지막 전략이다. 처음에 많이 받고 안되면 그 때 낮추세요. 굉장히 위험한 것이다. 재정이 한번 무너지면 회복이 안된다. 제값 받기. 우리 동아리 학생회 하는 수준이 아니다. 제대로 할 것이다라는 것을. 지금 창립당원이라는 타이틀을 헐값에 팔것이냐? 스스로를 높이세요.

  1. 요청이라는 것이 우리의 필요에 의해서인가?

우리 정당에 무엇이 필요한 지 어필을 하라는 말이다. 이 사업을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계속 노출시키는 것이 요청이다. 모금에도 사회적 압박이 있다. '이런 정도는 해야하는데...'라며 압박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이 있다.

  1. 가슴을 뛰게 하는 사례가 있는가?

사회적 기업을 하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어떻게 만들게 됐는지. 들으니깐 가슴이 뛰었다. 문제는 자신만 가슴 뛰면 안된다. 전염병처럼 가슴을 뛰게 해야한다. 우선 내용이 좋아야하고, 홍보하기 위해 스토리를 만들기. 이것은 전국민과의 약속이다. 정말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의 가슴을 뛸 내용이 없고 방법도 없다면 오천명 창당은 안된다.

  1. 추가 이야기

첫째, 여러분이 어떤 것을 할 것인지? 사업과 활동이 곧 돈이다.  둘째, 조직도 생각해봐라. 조직이 정치다. 애석하게도 여러분에게는 리스크가 참 많다. 청년이라는 것은 지속적인 리스크가 있다. 청년이라는 것은 생체적 지속성이 없다. 창립맴버들이 10년 후에 주축세력이 될 수 없다. 새로운 실험이니깐 뭐라고 할 순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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