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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hwang
Created June 18, 202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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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소설)
최근 수정 시각: 2023-06-17 14:54:54
삼체2007년 소설휴고상 수상작/최우수 장편성운상 수상 소설
삼체의 주요 수상 이력
휴고상 로고
seiunprize
삼체
The Three-Body Problem | 地球往事
3che 1
작가
류츠신
번역가
허유영(2,3부)
이현아(1부)
출판사
단숨(신판)
자음과모음(개정 양장본)
쪽수
신판: 448쪽(1부), 708쪽(2부), 804쪽(3부)
개정 양장본: 452쪽(1부), 716쪽(2부), 804쪽(3부)
1. 개요
2. 책소개
3. 줄거리
3.1. 1부
3.2. 2부
3.3. 3부
3.4. 해석
4. 등장인물
4.1. 1부 삼체문제
4.2. 2부 암흑의 숲
4.3. 3부 사신의 영생
5. 국내판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6.2. 영화
6.3. 드라마
6.3.1. 중국 드라마
6.3.2. 미국 드라마
6.4. 마인크래프트 팬무비
7. 기타
1. 개요[편집]
중국의 작가 류츠신이 지은 SF 소설. 중국에서 300만부가 팔렸으며[1], 2015년 휴고상 장편 소설부분 수상작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하다.
2. 책소개[편집]
3che
3che 1
중국어판
한국어 구판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하며 SF 거장으로 등극한 류츠신의 대표작. 『1부―삼체문제』 『2부―암흑의 숲』 『3부―사신의 영생』으로 이어지는 ‘지구의 과거’ 3부작은 무수한 위험이 숨어 있는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인류가 마주하게 될 운명을 대담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삼체』를 읽을 때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라고 평했을 만큼, 『삼체』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는 무한한 우주를 향해 끝없이 팽창한다.
『1부―삼체문제』에서 예원제는 문화대혁명의 광기 속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는다. 대학에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한 그녀는 외계 문명 탐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특급 기밀 지역인 홍안 기지에 들어가게 되고, 어느 날 밤 외계 문명으로부터 인류 최초로 전파를 수신받는다. “경고한다.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는 순간 그곳의 위치가 파악되어 당신들의 세계는 점령당할 것이다.” 모든 것을 잃은 예원제는 무시무시한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인류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삼체 1부 (양장)
1권은 과학자들의 연속된 죽음을 추적하다가 지구의 앞날을 좌우할 음모와 얽히게 되는 이야기. 중국의 문화대혁명 등에 대한 반성과 후회 등도 다소 담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적 가치에 대한 묘사도 굉장히 비중이 있다. 이후로 2권에서는 외계 문명과 관련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전개해 3권으로 결말을 낸다.
중국에서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地球往事[2]라 칭하고 1부부터 각각 三体, 黑暗森林, 死神永生라는 제목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삼체'라는 제목에 소제목을 붙이는 형식으로 출간되었다. 미국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휴고상을 받을 정도로 좋은 평을 받았다.
플롯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지만 아주 많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전개를 보여주기에 SF 팬이라면 상당히 신선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다만 중국 본토에서도 그렇고 번역된 국가들에서도 아마추어적인 작가의 글솜씨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편이다. 아서 C. 클라크의 SF 소설들처럼 이야기 전개보다는 작가가 떠올린 아이디어 위주로 봐야 하는 소설이며, 후반부로 갈수록 대책 없이 커져가는 SF적인 묘사 자체만으로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소설이다.
3.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옛날 있었던 지구라는 곳의 이야기' 에 해당한다. 1부에서는 문화대혁명에 의한 중국 천문학자의 심리상태와 그로 인한 외계로의 신호 전송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2부부터는 닥쳐올 외계의 위협을 마주하고 발버둥치는 지구 문명의 이야기, 3부에서는 은하 전체를 대상으로 한 이야기로 커지게 된다.
아래 요약은 소설상 스토리를 그대로 줄인 게 아니라 각종 반전 등을 다 해체하고 최대한 요약하여 사건 순서대로 서술한 것이다.
3.1. 1부[편집]
제목에서 다루는 '삼체' 는 3중 항성계를 태양으로 가진 외계 문명을 말한다. 태양이 3개이기 때문에 삼체역학이 적용되어 단순한 뉴턴역학으로는 낮과 밤도 이해할 수가 없고, 따라서 자연현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과학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3] 게다가 3개의 태양이 모두 뜨는 시기에는 대기가 고열로 타올라 모든 것이 멸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문명이 리셋된다. 이러한 환경에서 고열기에는 가사상태에 들어갔다가 저온기에 깨어나며, 자신들의 신체 자체가 광학부품 역할을 하여 광통신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광학 컴퓨팅으로 문명을 이룩한 특이한 지적생명체가 이 행성에 최종적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러나 이들 역시 행성을 뒤덮을 항성의 낮을 완전히 막을 기술력을 갖춘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고, 대신 항성간 이민선을 제작하여 좀 더 살 만한 다른 항성계를 찾아 이주할 계획을 세운다. 이들이 삼체인이다.
1970년대, 미국의 SETI 프로그램에 대항해 중국에서도 외계인과의 통신 계획을 운영하고있었느넫, 이 계획의 담당자인 과학자 예원제는 어느 날 자신들이 보낸 메시지를 수신한 삼체인으로부터 외계와 그렇게 통신을 시도하다간 공격받아 멸망할 것이란 경고 메세지를 받는다. 문화대혁명으로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배신당하여 인류의 도덕수준에 실망한 예원제는, 인류는 멸망해도 좋다며 경고를 무시하고 태양계의 위치 정보를 담은 전파신호를 발신한다. 이를 수신한 삼체인들은 삼체 문제로 살기 힘든 자신들의 모성 대신 지구를 빼앗아 살기 위한 공격 함대를 보낸다.
하지만 광속의 수 퍼센트 정도의 속도밖에 낼 수 없기 때문에 수백 년이 걸려야 태양계에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수백 년 간 인류가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자신들의 함대를 역으로 격파할 것을 우려한 삼체인들은, 양성자를 2차원으로 펼치고 그 안에 집적회로를 식각하는 방식으로 소립자 크기의 인공지능 컴퓨터 '지자'를 만들고, 이를 광속으로 쏘아보내 인류가 가진 과학연구장비 (예를 들어 CERN의 입자가속기)들을 교란시킨다. 일종의 행성 전체 규모의 전자전을 하는 것인데, 이 양자가 전세계의 과학기기들을 실시간으로 모두 교란하며 도청하는 것조차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1부의 결말 시점에서 인류는 이를 깨닫고 절망에 빠지는 한편, 삼체 함대가 도달하기 전에 어떻게든 자신들을 (사실상 실시간으로) 모조리 감시하고 있는 외계 소립자 컴퓨터의 의도를 속이거나 대응하지 못하게 할 만한 방비책을 찾기 위해 발버둥치게 된다.
3.2. 2부[편집]
전자적인 모든 기록과 대화가 외계인에게 노출되어 있지만 인간의 머릿속은 들여다볼 수 없으리라는 전제 하에, 인류는 가장 우수한 사람 넷을 선발한다. 이들은 외부와 소통 없이 혼자서만 고민하고 대책을 세우게 만든 뒤 나머지 인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들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외계인과 싸우려 한다. 이들은 벽을 보고 혼자 사고하는 사람과 같다고 '면벽(面壁)자[4]'라고 부른다. 이들은 각기 혼자 최대한 생각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성공하지는 못한다.
한편 지구 내에서도 1부의 예원제처럼 인류는 멸망해야 한다며 삼체인들에게 동조하는 세력이 있기에, 삼체인들은 이들의 의도를 하나씩 알아낸 뒤 각각의 면벽자에 대응하는 지구인 추종자 '파벽자[5]'들을 이용해 대항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려 면벽자들을 파멸하게 만든다. 마지막 남은 중국인 과학자인 면벽자 뤄지는 사실상 대응을 포기하고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있었는데, 미래에 과학기술이 조금이나마 발달하면 해법이 나올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품고 장기 동면에 들어간다[6].
긴 세월이 흘러 뤄지가 깨어난 시기는, 인류가 온갖 대재난과 혼란기를 극복하고, 삼체인들이 걸어놓은 제약 하에서 가능한 최대한의 기술 발달을 이룬 평화로운 시대였다. 예를 들어 무선충전 기술로 지구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전기를 무선으로 쓴다거나, 벽이나 옷 등 주변의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거나, 레일건이나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는 핵융합 우주전함을 만들 수 있는, 뤄지의 입장에선 비교적 상상하기 쉬운 수준이었다. 외계 함대의 정찰선들이 태양계 근처까지 온 시점이지만, 기술을 발전시켜 나름 강력한 우주전함들을 수천 척씩 만든 해당 세대의 인간들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이 시대의 지구인은 외계인 침공 대비 초기에 동면을 해서 막 깨어난 '비관적인 구세대인들'과, 이후 포스트 아포칼립스 비슷한 시대를 거쳐 문명을 재건한 '희망적인 신세대인'들이 섞여 있었다. 신세대인들의 희망찬 시각에 대해 구세인들은 아무리 강력한 활을 만들어도 완전히 신기술인 총에는 이길 수 없는 것과 같은 상황일 것이라며 비판적 시각을 보인다.
인류는 동면에서 깨어난 사람 중 한 군인을 사령관으로 하여 외계 함대가 선봉으로 보낸 정찰선 한 대를 맞이하게 한다. 그러나 그는 기함을 탈취해 우주로 무작정 도주하는데, 이 군인은 사실 외계 문명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패배주의자였으며, 인류 문명의 영속을 위해서는 인류의 일부를 살려서 외항성계로 도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도피주의자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숨기고 철저한 승리주의자로 위장하고 200년간의 동면을 거친 후 마침내 계획을 실행하게 된 것이다.
한편, 삼체인의 함대가 올 줄 알았는데 무인 정찰선 한 대만 태양계에 먼저 도착했고, 그 크기도 수 미터밖에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한 지구 함대는, 지구 함대의 규모를 본 삼체인들이 전투를 포기하고 평화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 보낸 거라고 생각할 만큼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러나 수천 척에 달하는 지구 함대는 그 정찰선 한 대가 단순히 박치기를 해오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전멸하고 만다. 상대성 이론을 제외하면 기존의 모든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정찰선과, 그 표면에 흠집조차 내지 못하는 인류의 무기 체계를 통해 인류의 자신감이 무지에서 비롯된 객기였다는 것이 밝혀지자, 인류는 다시 한 번 전 지구적인 절망감에 휩싸인다.
이 와중에 앞서 도망쳤던 전함 한 척과 그 뒤를 쫓아가던 네 척의 전함들은, 인류에겐 생존의 희망이 없으니 자신들이 다른 항성계를 찾아내어 인류를 계승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다. 그러나 성간 항행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에 모두 다 같이 가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결국 한정된 자원을 놓고 전투가 벌어진다.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두 척의 전함들은 다른 함선들의 자재와 연료를 노획한 후 다시금 길을 떠난다.
패배의식이 만연한 지구에서 면벽자의 지위를 잃은 뤄지는 문득 깨달음을 얻는다. 소설 초반에 '우주에는 너희를 침공할 고도의 문명이 수두룩하니 섣불리 자신의 위치를 우주에 알리지 말라'던 삼체인의 경고 메시지가 지구뿐만 아니라 삼체인들의 항성계에도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면벽자는 시험 삼아 임의로 골라잡은 어느 외계 항성계의 좌표를 전파로 우주에 뿌렸고, 이후의 천체 관측에서 그 항성계가 감쪽같이 소멸하였음을 발견한다. 우주에는 태양계와 삼체 항성계 양측 모두의 상상을 초월하며 언제라도 그들을 간단하게 멸망시킬 수 있는 초고위 문명들이 가득했던 것이다.
2부의 제목인 '암흑의 숲'은 이러한 우주의 형세를 일컫는 말로서, 어둠의 숲 가설로 이미 존재하는 아이디어다. 문명 간의 발달 정도 차이가 너무나 크다고 해도, 서로 간에 이동하는 시간 사이에 서로를 압도해버릴 만큼 고도화되어 입장이 뒤집히는 일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주는 '모든 문명의 모든 문명에 대한 은신 상태에서의 섬멸전' 상태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즉 주변의 어떤 문명이라도 다른 문명에겐 장기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뿌리를 뽑아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대단히 살벌한 상황인 것이다. 지구인들로서는 감히 상대할 수조차 없는 고도의 과학기술을 가진 삼체인들도, 자신들의 위치가 공개되면 훨씬 더 발달한 외계 종족들에게 간단히 멸망당할 수 있는 것이다.[7]
때문에 뤄지는 태양을 이용하여 지구와 삼체 항성계의 좌표를 주변에 퍼뜨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이를 이용한 상호확증파괴 전술로 삼체 함대를 협박하여 휴전을 이끌어낸다. 삼체 항성과 지구의 위치가 둘 다 공개되면 삼체인들은 태양계와 삼체계 어디에서도 생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싸움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여기까지가 2부의 이야기.
3.3. 3부[편집]
삼체인과의 휴전 이후로 인류는 다시 번영을 이룬다. 삼체인들의 함대는 자신들의 항성계로 돌아가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삼체인들이 알려준 기술로 인류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다시금 평화로운 시대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인류는 여전히 태양계와 삼체 항성계의 좌표를 전 우주에 퍼트리는 장치를 최후의 비상수단으로 유지하고 있었으며, 그 장치가 존재하는 한 인류가 언제든 배신할 것이라고 판단한 삼체인들은 끝내 지구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최후의 면벽자였던 뤄지가 이 좌표 전송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최종승인 권한을 가진 검잡이로 임명되었으나, 시간이 지나 노인이 된 상태라 새로운 검잡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청신이란 젊은 여성이 새 검잡이로 선정되지만, 상호확증파괴라는 막중한 결정을 내리기엔 지나치게 유약한 인물임을 파악한 삼체 함대가 태양계에 숨겨 두었던 여러 대의 무인정찰기를 보내 공격을 개시했다. 소수의 정찰기만 동원되었음에도 압도적인 기술력 차이 앞에 인류는 간단히 패배하고 만다.
그동안 지구 문명에 대해 상당한 이해를 쌓아서 지구인들조차 자신들의 오락물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예술 작품들을 만드는 정도까지 문화 수준이 향상한 삼체인들은 그나마 지구인들을 완전 멸종시키진 않겠다며, 자신들의 함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호주를 제외한 모든 지구의 땅을 비우고 모든 무기를 포기할 것을 명령하고는, 식량을 빼앗아 대부분의 지구인들을 아사시킨다. 게다가 삼체 문명 역시 그동안 더욱 더 자신들의 기술력을 발전시켜 광속 이상으로 비행 가능한 우주선까지 개발하여 순식간에 지구까지 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청신은 이 모든 사태를 초래한 인물로 거센 비난을 받는다.
한편, 앞서 다른 항성계를 찾아 도주하던 우주전함 두 척 중 한 척은 추격대에 체포되어 처분당한다. 다른 한 척은 여전히 도주 중이었으나, 마찬가지로 지구인과 삼체인이 함께 보낸 추격대에 거의 따라잡힌 상황이었다. 결국 이들은 삼체인들이 배신했음을 깨닫고 지구와 삼체 문명의 좌표를 전 우주에 뿌려 버린다. 삼체인들이 보낸 무인정찰기가 같이 추격하고 있었으나, 우연히 우주상에 존재하는 고차원적인 틈을 발견한 덕분에 무력화할 수 있었다. 이 와중에 이들은 우주에는 4차원 이상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들은 죽어가고 있고, 이런 4차원적인 공간 역시 줄어들고 있다는 매우 중요한 발견을 하게 된다.
결국 위치가 노출된 삼체 문명은 우주 어디선가 날아온 공격에 삼체 항성이 파괴되면서 멸망하기에 이르고, 남은 삼체인들은 지구를 포기하고 살 길을 찾아 우주로 떠난다. 지구 역시 곧 공격을 받게 될 것이 명확했기에, 인류도 살 길을 찾기 위해 삼체 문명에 포획된 단 한 명의 인류가 간신히 남겨준 불확실한 메시지를 해석하려 애쓴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 진행한 메시지의 해석과 연구 끝에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제시된다. 첫 번째는 그 메시지에 따라 초광속 우주선을 개발하여 태양계에서 탈출하는 것, 두 번째는 태양계 내의 광속을 낮춰 빛도 탈출할 수 없게 만들고 그 어둠 속으로 숨는 것, 세 번째는 목성 뒤에 대규모 우주정거장을 건설하여 태양이 폭발해도 그 뒤에 숨어 살아남는 것이었다.
인류는 이 중에서 그나마 가장 쉬운 목성 뒤에 숨는 세 번째 방법을 택하고, 지구를 떠나 목성 뒤의 우주정거장에 살게 된다. 하지만 인류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보다 발전된 외계 문명의 입장에선 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었고, 외계인들은 인류를 확실히 멸망시키기 위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공격을 가해온다. 앞서 인류가 본 두 항성계는 항성을 폭파시켜 없애버리는 방법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목성처럼 거대한 방어막이 될 만한 행성이 없는 항성계였기 때문에 쓴 방법일 뿐이었다. 태양계에 가해진 것은 3차원 공간을 2차원으로 붕괴시켜 파괴한다는, 인류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엄청난 기술력의 파괴수단이었기에 인류는 손 쓸 틈도 없이 멸망당하고 만다. 프로토타입으로 건조된 초광속 우주선에 탑승한 청신과 앞서 탈출한 우주전함의 생존자들만이 겨우 살아남아 다른 항성계에서 인류를 계승하고 새로운 우주가 태어날 때까지 삶을 이어간다.
앞서 4차원 이상의 존재들이 존재하지만 죽어가고 있고 4차원 공간이 점점 붕괴되고 있다는 것이 복선이었는데, 이런 무기는 더 높은 차원에서 이미 흔하게 쓰이고 있던 것이었다. 원래 우주는 알 수 없는 더 높은 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광속도 훨씬 더 빨랐다. 하지만 앞서 암흑의 숲과 같은 상황에서 고차원의 우주 문명들이 이런 무기를 사용하여 서로를 멸망시켜 가며 고차원부터 차례로 사라져가고 있었고, 그 여파가 이제 3차원의 지구에도 도달한 것이다. 이런 무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광속을 낮춰서 외부 우주에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었기에 우주 전체의 광속 역시 계속 느려지고 있었다. 그야말로 코즈믹 호러와도 같은 설정인데, 태양계에서 일어난 일은 인류에게는 엄청난 비극이었으나 우주 전체에서 보았을 때는 아무것도 아닌, 그야말로 하찮은 일일 뿐이었다는 결말이다.
3.4. 해석[편집]
여타 다른 SF 작품들처럼 문명이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하고 번영하는 행복한 결말을 기대했다면 태양계 인류와 삼체 문명의 결말은 허망할 수 있다. 하지만 인류는 위대한 선견자들과 연속된 운이 있었음에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긍심으로 인해, 삼체 문명은 굴하지 않는 투쟁력과 의지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지혜가 있었음에도 결국 냉혹한 우주의 법칙 아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는 과정은 허망함을 느끼는 중에도 감정과 생각거리를 독자들에게 준다. 그리고 결국 인류와 삼체의 문자가 전 우주적 규모의 통신에 포함되는 것은 작중에서 설명 되듯이 두 문명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최후반에는 우주의 붕괴를 막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휴머니즘이 다시 강조되면서 허망함 속에서의 인간성의 역할 역시 중요하게 다룬다. 작중 최후반부의 우주에서는 각각의 문명들이 서로 공격당하거나 관측당하지 않기 위해 아에 자신들의 소우주를 차려 잠적하게 된다. 하지만 이 소우주를 만들기 위해 기존 우주의 질량을 가져가게 되고, 이 현상이 반복되면서 우주 전체의 질량이 임계점 밑으로 내려가게 된 상태. 이 상황에서는 우주가 재수축 후 빅뱅을 다시 일으켜 새로운 순환을 일으키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영원히 팽창하여 빅 프리즈에 도달하게 된다. 이로 인해 그 무렵까지 살아남은 우주적 문명 수준의 외계문명에서 우주 회귀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소우주의 질량을 기존 우주에 돌려놓을 것을 전 우주로 메세징하여 전파하며 관측가능한 우주안에 존재하는 모든 문명들에게 간곡하게 요청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 소설은 인류가 주인공도 아니며 무엇을 이뤄내는 것도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글 내에서 '엄청나고 무서운 대단한 존재'로 묘사되는 심우주 초고도문명들의 대립상황 자체가 소설의 궁극적인 주제이다. 다만 해당 주제는 3부에 들어서 강조되는 편이다. 1부에서는 최후반부 이전까지 외계 문명 자체가 등장하지 않으며, 2부에서도 지구와 삼체인 외의 문명은 최후반부에서 암시될 뿐이다. 인류와 삼체문명은 (제목에서까지 언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 와중에 으레 우주에서 일어나는 흔한 문명 싹자르기의 예시로서 표현되었을 뿐이다. 싹자르기를 시전하는 '청소부'는 문명에서 허드렛일이나 하는 말단 직위로 묘사되며, 삼체 문명을 멸망시킨 '광립(질점)'은 창고에서 꺼내오는 흔하디 흔한 물건에 태양계를 멸망시킨 2차원화 무기는 청소부 입장에선 귀해서 허락이 필요할지언정 그리 특별할 것 없는 무기로 묘사된다. 지구와 삼체행성을 없앤 고도문명도 무슨 특정한 조직에 속해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며, 포식자인 까마득한 고도문명 위에는 또 그들도 모르는 상위포식자이자 까마득한 고도문명이 있고, 그것이 무한히 반복된다는 미지의 공포스럽고도 냉혹한 우주공간... 그것이 이 소설의 세계관이다.
4. 등장인물[편집]
4.1. 1부 삼체문제[편집]
왕먀오: 1부의 주인공. 나노 소재를 연구하는 공학자로, 작중 발생한 사건[8]의 실마리를 파헤치는 역할을 맡아 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본인 역시 죽은 과학자들이 겪은 이상현상을 겪는 등 고생하나, 최종적으로는 삼체 게임을 파고든 끝에 사건의 해결에 크게 이바지한다. 다만 실질적인 행동 측면에서는 스창이 다 해먹고 1부 전체의 진 주인공은 예원제이기에 페이크 주인공이자 서술자에 가까운 인물. 이후 2부에서의 스창의 언급에 따르면 1부 결말 이후에도 별 탈 없이 천수를 누리고 자연사했다고 한다.
스창: 베이징 공안경찰로 왕먀오와 함께 1부에서의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작중 최강급의 임기응변을 자랑하는 인물로, 대부분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멋진 장면은 이 양반이 다 해먹는다. 1부에서는 이상현상을 겪은 왕먀오의 멘탈을 잡아주고 삼체 조직의 소탕 작전에서 활약하며 에번스를 잡기 위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입안하는 등[9]의 활약을 펼친다. 이후 2부에서도 주요 인물로 등장[10]하여 2부 주인공인 뤄지의 목숨을 몇 번이나 구해주는 활약을 펼친다.
예원제: 1부 시점에서는 은퇴한 천체물리학자. 왕먀오가 흠모했던 동료인 양둥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1부 전체의 진 주인공으로 스토리의 핵심은 모조리 쥐고 있는 인물. 작중에선 양둥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방문한 왕먀오에게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등장하게 된다. 같은 직업을 가졌던 아버지가 문화대혁명과정에서 홍위병들에게 조리돌림당하다 살해당한 아픈 과거가 있으며, 본인도 정치적 불순분자로 분류되어 온갖 고생을 하다 최종적으로 기밀 지역의 전파망원경에서 국가의 감시를 받으며 외계 문명을 탐사하거나 외계로 메세지를 보내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1부 후반부에서 그녀가 삼체 조직의 설립자이자 삼체 문명의 지구 침공을 유발한 장본인임이 드러난다. 연구원으로 있던 시절 그녀는 외계에서 메세지[11]를 받았다. 그 메세지의 내용은 '이 메세지에 회신하면 우리 문명이 너희를 추적해서 섬멸할 수 있으니 더 이상 전파를 쏘지 말아라'였으나[12], 작중의 여러 사건들로 인류애를 잃어버린 예원제는 끝내 이를 무시하고 삼체 세계에 지구를 침공해달라고 요청한 것. 이후 문혁의 열기가 잠잠해지고 복권된 예원제는 에번스를 만나 삼체 조직을 설립하였으나, 어느 순간부터는 에번스가 조직의 실질적 리더가 되어 상징으로만 머물러 있었다.[13] 최종적으로 스창에 의해 체포되며, 최후는 명확하게 묘사되지 않는다.
마이크 에번스: 복권된 예원제가 우연히 마주친 환경운동가. '종의 공산주의'라는 독특한 사상을 주장하여 예원제를 감명시켰고, 이에 예원제의 삼체 조직의 설립 파트너가 된다. 이후 영국에서 전파망원경을 설치하여 삼체 조직과 소통하고 본격적으로 조직을 키워냈으며 실질적인 조직의 리더로 활동하며 삼체 함대의 침공 전까지의 밑작업을 지원했다. 이후 체포된 예원제에 의해 위치가 밝혀지고, 스창이 입안한 작전에 의해 삼등분으로 썰려 사망. 이를 파악한 삼체 세계는 본격적으로 인류에게 선전포고를 가한다.
4.2. 2부 암흑의 숲[편집]
뤄지: 2부의 주인공으로 천문학을 연구하다 사회학자가 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 이력 덕에 우주사회학[14]이라는 특이한 학문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15] 이러한 경력으로 인해 4명의 면벽자 중 하나로 선발된다. 면벽자가 된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기에 초반에는 면벽자의 권한으로 놀고먹기만 하지만[16], 작중의 사건들을 계기로 모종의 아이디어를 떠올려 우주에 전파를 발사한 후 장기 동면에 들어간다. 이후 200여년 간의 동명 끝에 깨어나 온갖 위기를 겪지만, 최종적으로 그의 아이디어가 성공하여 인류는 한 차례 구원받는다. 삼체 문명의 침공이 임박한 시점에서 밝혀진 그의 아이디어는 위의 줄거리에 적힌 대로 외계 문명 간의 상호확증파괴 체계를 구축하는 것. 삼체 문명에 의해 전파 송신이 차단될 위기에 처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이 체계를 연장시켜 최종적으로 삼체 문명의 항복을 받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명실상부하게 삼체 시리즈 전체에서 최고의 업적을 이룩한 핵심 인물. 인류의 구원자가 되었으며, 삼체 세계를 완벽하게 엿먹이는 데에 성공하면서 3부 시점에서는 삼체인들에게도 경의를 받는 존재가 되었다.[17] 3부 시점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검잡이'[18]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으며, 고령으로 인해 검잡이 역할을 물려주게 되는 과정에서 3부의 본격적인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다. 태양계 인류가 멸망하던 시점에서는 명왕성에 구축된 지구 문명의 역사박물관을 홀로 관리하고 있었으며, 3부 주인공 일행과 대화 후 그들을 보내고 조용히 죽음을 맞는다.
좡옌: 뤄지가 면벽자의 권한을 남용(...)하며 스창을 통해 찾아낸 그의 이상형. 뤄지에게서 '행복해질 것'을 요구받고 그와 같이 살게 되나, 어느 시점에서 뤄지를 각성시키기 위해 뤄지와의 사이에서 난 딸과 함께 동면에 들어버린다. 작중에서 직접적인 역할은 크지 않으나, 뤄지는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삼체 함대를 막아낼 실마리를 얻게 된다. 2부의 사건이 끝나고 뤄지에 의해 해동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나, 3부 시점에서는 몇년 뒤 뤄지와 결별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프레드릭 타일러: 4명의 면벽자 중 1인. 미국의 국방부 장관 출신으로, 면벽자가 된 이후 우주 엘리베이터 및 핵융합 기술 개발을 지시한다. 주변 사람들은 그의 의도가 이 기술들로 우주군을 무장시키는 것이라고 파악한다. 한편으로는 각국의 군대를 시찰하면서 희생정신이 강한 우주군의 창설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인다.
이후 파벽자에 의해 밝혀지는 그의 진정한 목표는 우주판 카미카제. 정확히는 삼체 함대와의 전투 전 우주군을 목표로 핵융합 반응을 유발시켜 우주군을 일종의 거시적 양자 상태[19]로 만들어 이로 삼체 함대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체 함대라도 실체가 없는 양자 상태의 함대를 이길 순 없을 것이라 판단했던 것이며, 그가 유독 희생 정신에 주목했던 건 양자 상태가 된 우주군이 동족에게 배신당해 유령과 같은 상태로 변한 뒤에도 좌절하지 않고 계속 인류를 위해 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했던 것. 이후 그의 모든 계획이 파벽자[20]에 의해 탄로난 동시에 '삼체인들은 설사 그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을 것'이라는 답을 듣고는 뤄지를 찾아가고, 그에게 사건의 전말을 설명한 후 뤄지의 별장 근처에서 자살한다. 그의 자살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계획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증거가 되어버린다.
마누엘 레이디아즈: 4명의 면벽자 중 1인. 베네수엘라 대통령 출신이다.[21] 면벽자가 된 이후 항성형 원자폭탄의 개발 및 양산에 매달리며, 나중에는 수성 지하에 거대한 핵실험장을 구축하기에 이른다.
이후 파벽자에 의해 밝혀지는 그의 진정한 계획은 태양계 환경을 개판으로 만들어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지구를 침공하는 삼체 세계가 침공할 이유를 없애버리는 것. 수성에서 대규모 핵폭발을 일으켜 궤도를 바꾸고, 이로 인해 수성이 태양에 끌려가 충돌하게 만든 뒤, 이 과정에서의 폭발로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을 하나하나씩 끌어들여 태양계외 충돌시킨다는 무시무시한 계획이다. 물론 이 계획이 실행되면 인류는 멸망하겠지만, 이를 공갈용 도구로 쓰는 것만으로도 삼체 문명에게는 위협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
그러나 이 계획 역시 담당 파벽자에 의해 폭로되고, "당신의 계획은 정체된 인류의 기술력으로는 달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삼체인들에게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한다."는 답을 듣게 된다.
이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그 계획의 부도덕성에 이목이 쏠려 레이디아즈는 세계적으로 비난받아 청문회에 불려가나, 뉴욕 시내에 설치한 폭탄과 본인이 데드맨 스위치로 연결되었다는 블러핑을 쳐서 무사히 빠져나온다. 하지만 정작 본국에 돌아가서 성난 군중들에게 돌멩이를 얻어맞아 사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디아즈가 남기고 간 폭탄은 이후의 스토리에서 뤄지가 전파 없이 상호확증파괴용 좌표 전송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에 사용되어 그의 역할 자체가 헛되진 않았다.
빌 하인즈: 4명의 면벽자 중 1인. 저명한 뇌과학자로 EU 집행위원장을 역임하였다. 무기에 주목한 다른 면벽자들과는 달리 같은 뇌과학자인 아내와 함께 인류 지능을 인위적으로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특정 자극으로 뇌에 암시를 걸 수 있는 '멘탈 스탬프'[22]를 개발하게 되고, 이를 우주군에게 적용하게 된다. 이후 다른 면벽자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의도했던 기술이 개발되는 시점까지 아내와 같이 동면하게 된다.
동면 이후 첫 면벽 프로젝트 회의에서 파벽자[23]에 의해 밝혀지는 진실은 인류 지능의 개발이 아닌 멘탈 스탬프가 진정한 목적이라는 것. 사실 그는 공식적으로 제작된 물건 이외에 몇 개의 멘탈 스탬프를 더 만들었으며, 이는 우주군에 비밀리에 전해져 도피주의 사상의 확산에 이용되고 있었다.[24] 이를 이용해 인류를 도피시키 일부라도 살아남게 만드는 것이 그의 진정한 계획이었던 것. 당연이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프로젝트는 폐기되었으나, 다른 면벽자들과 달리 본인 자체는 무사히 살아남아[25] 뤄지의 승리를 근처에서 함께하게 된다. 그의 플랜은 다른 면벽자들과 다른 방향에서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쳤는데, 우주군에 퍼진 도피주의를 막기 위해 우주군이 장베이하이를 비롯한 우주 사상공작군을 동면에서 해제시켰기 때문이다.
장베이하이: 뤄지와는 다른 사이드에서 2부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두번째 주인공.[26] 중국 해군 대령이자 정치사상 공작 간부 출신으로, 삼체 세계의 침공을 막아내기 위한 국제 우주군에 소집된다. 우주군이 삼체 세계를 막아낼 수 있다는 것에 강력한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이를 이뤄내기 위해 100년 이상을 바라본 기술개발 계획이나 우주군 내의 사상공작 등에 깊게 관여한다. 이후 실전에서 정치장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동면되어 삼체 함대의 침공이 임박한 시점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목적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미래의 함대를 이끌고 태양계를 떠나는 것이었으며, 그 동안의 모습은 다 이 계획을 위한 연기이자 빌드업이였다. 무단으로 태양계 함대에서 이탈하여 우주군에게 반란자로 선언되지만, 얼마 안 되어 삼체인들의 공격에 장베이하이의 함선과 이를 추격하던 함선을 제외한 모두가 전멸하면서 이들에게서 진정한 구원자로 인정받는다. 이후 외우주로의 항해를 계속하면서 본인은 지도자의 자리에서 물러나 소일하나, 자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각 함대 간의 내전에서 패배하고 사망한다.[27]
파벽자들: 4인의 면벽자들의 계획을 알아내고, 이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삼체 세계에서 투입한 사람들이다. 3명의 면벽자에 대해서는 이를 성공시켰지만, 뤄지는 막지 못하며 결국 삼체 세계는 지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게 되었다.
4.3. 3부 사신의 영생[편집]
청신: 3부의 주인공
윈톈밍: 청신의 대학 동기.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음료가 수익이 나며 사업가였던 대학동기에게 큰 돈을 양도받는다. 하지만 그는 안락사를 선택할 만큼 위중한 몸 상태였고 양도받은 돈으로 죽기 전에 항성 DX3906을 구매하여 청신에게 선물한다. 안락사의 진행 중 청신은 윈톈밍을 수소문 끝에 찾아 이를 저지시켰고 청신은 윈톈밍을 외우주로 보내려 한다. 하지만 당시 기술로써는 고작 윈톈밍의 뇌만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윈톈밍은 이를 수긍하고 윈톈밍의 뇌는 외우주로 보내지게 된다. 오랜 시간 후 태양계에서 한 발 물러선 삼체 세계가 윈톈밍을 찾아 청신과의 만남을 주도했고 이 과정에서 청신에게 심우주 공격을 막는 아이디어를 선물한다.[28] 그 아이디어는 태양계를 지켜주지는 못 했지만 청신을 외우주로 도피시키는데 성공시켰고 이후 청신은 윈톈밍이 선물한 항성 DX3906으로 향하게 된다. 청신은 윈톈밍과 극적으로 교신하는데 성공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억겁의 시간을 저광속 블랙홀에서 보내게 된다. 그 사이 윈톈밍은 청신에게 선물할 소우주를 만들게 되었고 청신과 그와 연인이 된 관이판은 윈톈밍의 두번째 선물인 소우주에서 얼마간 지내게 된다.
웨이드: 청신의 직장인 PIA의 국장. 초대 검잡이인 면벽자 뤄지 다음의 검잡이가 되려 검잡이 경선에 참가하려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웨이드는 다른 검잡이 후보자를 살해하고 청신도 살해하려 했지만 청신의 살해는 실패로 끝났고 이후 투옥된다. 출소 후 웨이드는 청신에게 헤일로 그룹의 모든 권한을 이양받게 된다.[29] 곡률기반 광속 추진 우주선의 개발에 대해 연방 정부와 극심하게 반목[30]해 사형당하지만 후일 청신이 타고 갈 곡률추진 우주선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작중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스스로 악마가 될 수 있는 여러모로 입체적인 인물.
AA: 윈톈밍이 청신에게 선물한 항성 DX3906의 행성을 발견한 대학원생. 작중 청신과 같이 행동하며 2차원으로 태양계가 떨어진 후 청신과 단둘뿐인 태양계의 생존자로서 후일 DX3906 항성계의 행성에 정착해 살게 된다.
지자: 삼체 문명의 소립자형 인공지능 컴퓨터가 맞으며, 3권에서는 인간 형태를 받아 삼체 문명의 대변인 격으로 활동한다.
헌터: 삼체 문명과의 협력 하에 물방울과 함께 블루스페이스 호를 추격하기 위해 외우주로 떠난 그래비티 호의 조리관리원 (취사병). 실제로는 그래비티 호에 탑재된 중력파 발사 시스템을 감시하다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파괴하는 비밀 임무를 맡고 있었다. 비밀 임무를 위해 동면하지 않은 채 지내며 [31] 교대로 동면하는 다른 선원들의 이야기 상대를 하다보니 함대 내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이자 인기 있는 사람이 되었다. 검잡이 교체 당시 그래비티 호를 호위하던 물방울이 갑자기 함선을 공격해오다가 멈추는 예측불허의 사태가 벌어지자 파괴 스위치를 눌렀으나 작동하지 않았고, 이에 그래비티 호의 선원 중 가장 먼저 중력파 발사 컨트롤러실로 달려오게 된다. 이후 그래비티 호에 침투한 블루스페이스 호의 박의군 소령을 발견하고 공격하나 그래비티 호의 다른 선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박의군 소령에게 반격당해 심장이 뽑힌 빈사 상태로 놓여 있었다. 이후 400여 년이 지난 뒤 관이판의 소형 우주선 이름으로 남게 되었다. 당시 빈사 상태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는지, [32] 혼자만 알고 있던 비밀 임무가 밝혀졌는지는 극중에서 묘사되지 않는다.
추옌: 블루스페이스 호의 함장. 2부 말미에서 살아남은 우주선 5대의 동족상잔에서 초저주파 수소폭탄 공격을 예측해 방비하는 기책으로 최후의 승자가 되고, 항해 중 우연히 만난 4차원 버블에 매복하여 물방울을 파괴하는 등 높은 판단력으로 함대의 생존에 큰 역할을 했다. 삼체 함대의 항적을 통해 삼체 문명의 배신을 파악한 뒤 그래비티 호에 실린 중력파 발사 시스템을 이용하여 외우주에 삼체 문명의 좌표를 전송한다. 이는 심우주 문명의 광립 공격을 유도해 삼체 항성계를 멸망 시키는데 일조한다.
5. 국내판[편집]
3che 1
3che 2
3che 3
한국판 신판 3부작 표지
삼체 양장1
삼체 양장2
삼체 양장3
한국판 개정 양장본 3부작 표지
출판사 '단숨'에서 2013년 9월에 1부, 2016년 8월에 2부, 2019년 8월에 3부가 출간했다. 2022년 2월, 출판사 '자음과 모음'에서 양장본으로 재출간했다.
6. 미디어 믹스[편집]
6.1. 웹툰[편집]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삼체(웹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 영화[편집]
2015년, 풍소봉을 주연으로 장번번이 연출을 맡기로 하여 크랭크업까지 완료했으나 제작자 사정을 이유로 개봉이 무기한 미뤄졌다.
6.3. 드라마[편집]
6.3.1. 중국 드라마[편집]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삼체(중국 드라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20년 6월, 우화위, 장로일, 왕자문을 주연으로 하여 텐센트 비디오에서 제작을 시작하여(#) 2023년 1월 15일부터 CCTV8과 WeTV(텐센트 자사 OTT)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텐센트측은 WeTV 앱 광고판과 아이콘에 삼체 거는건 기본이고, 자막에 한국어를 넣질 않나, 자사 유튜브 채널에다가 영문자막 삼체 풀영상을 직접 올리질 않나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6.3.2. 미국 드라마[편집]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삼체(미국 드라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4. 마인크래프트 팬무비[편집]
중국 팬덤에서 마인크래프트를 기반으로 만든 팬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목은 我的三体, 나의 삼체 (My Three-body) 이다.
원작 1~2부 내용을 3부로 나눠 제작했다. 빌리빌리에서 활동한다. 고로 유튜브에서 볼수있는건 아쉽게도 전부 불펌이다. 1부는 진짜 마인크래프트를 녹화해서 제작했고, 2부부터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툴을 사용했다.
1부
2부
3부
7. 기타[편집]
삼체문제란 제목만 보면 과학적 탐구를 중심으로 다룬 하드 SF물로 볼 수 있겠지만 사실 삼체문제 자체는 소설상 그리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작중 외계인들이 삼중항성계의 유일한 행성에 살고 있기 때문에 붙은 제목이나, 따져보면 항성 3개와 행성 1개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산해야 할 물체는 3개가 아니라 4개다. 즉 정확히 말하자면 삼체문제가 아닌 사체문제에 해당하므로 제목이 좀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다.
SF 소설에서는 잘 다루지 않던 페르미의 역설과 그와 관련된 가설인 어둠의 숲 가설을 중심 소재로 삼은 소설이다. 작가는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해보면서 우주 안에 무작위로 다양한 수준의 문명들이 분포할 때 서로 약육강식의 상황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발상을 얻고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이미 중국 역사에서 꾸준히 반복되었던 일[33]이기도 하다.
중국 SF 작가 바오슈가 3권의 뒷이야기를 다룬 팬픽 『삼체X 관상지주』(三体X:观想之宙)를 인터넷에서 연재했는데, 그게 큰 인기를 얻고 원작자의 허가도 받아 서적으로도 출판되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이 소설을 읽고 자신의 트위터에 이보다 더 나은 SF를 앞으로 읽을 수 있을까 걱정스럽다며 대호평 하였다.
[1] 한국에서 중국SF는 거의 불모지이지만 중국에는 SF전문 잡지인 커환시제가 발행부수가 40만부에 이를 정도로 독자가 있다.
[2] 북미에서는 Remembrance of Earth's Past
[3] 다만 생각해보면, 항성 3개와 1개의 행성이 존재하는 항성계이고, 이 행성도 엄연히 중력을 가지고 주변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있으니 4체 문제여야 한다. 제목부터 오류가 있는 셈.
[4] 영어 번역판에서는 Wall-facer
[5] 영어로는 Wall-breaker
[6] 유독 그에게만은 파벽자가 붙지 않았는데, 삼체 문명은 그가 스스로의 파벽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어느 정도는 이게 들어맞았다.
[7] 소설에서 SF적 표현으로 묘사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삼체 문명도 기껏해야 '지구인이 상상할 수 있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8] 과학자들이 연속적으로 살해당하거나 자살하고, 반과학 단체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과학 그 자체'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9] 아이디어가 상당히 흠좀무한데 왕먀오가 만들어낸 나노와이어를 파나마 운하의 한복판에 철조망처럼 둘러 에반스가 탄 배가 이 지역을 통과하면서 문자 그대로 썰리도록 하는 것이다!
[10] 1부의 소탕 작전에서 방사능에 피폭되어 치료를 위해 동면에 들어갔다.
[11] 당시 시점에선 송신자가 삼체 문명인지 알 수 없었다.
[12] 이는 나중에 삼체 세계의 평화주의자가 독단적으로 저지른 일로 밝혀지며, 이를 저지른 삼체인은 삼체 황제가 지구문명의 멸망을 지켜보라는 의미에서 살려둔다. 이 삼체인은 2권의 결말을 장식한다.
[13] 작중 등장하는 삼체 조직 내부의 파벌 문제나, 조직원 모집을 위한 삼체 게임 개발, 삼체 문명과의 소통 등은 전적으로 에번스와 그의 파벌이 담당하고 있었으며 예원제는 조직이 삼체 문명과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를 알지도 못했다.
[14] 우주에 여러 문명이 분포하고 있다는 가설 하에 이들 문명 간의 사회학을 연구하는 학문
[15] 운명의 장난인지, 뤄지에게 우주사회학을 연구할 것을 제안한 이는 외계 문명의 침공을 불러일으킨 예원제이며, 2부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장소 역시 양둥(과 나중에는 예원제)의 묘비이다.
[16] 아이러니하게도 이 행동들로 인해 아무도 뤄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게 되어 면벽 프로젝트의 본질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17] 삼체 문명은 뤄지가 우주사회학을 연구한다는 것에서 위협을 느껴 다른 면벽자들과 달리 뤄지는 직접 죽이려고 기를 썼다. 후임 검잡이의 실패로 삼체 세계가 침공을 지속했을 때, 삼체인들은 뤄지가 검잡이를 계속했으면 우린 절대로 침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조롱과 경의가 섞인 메세지를 보냈다. 이후 삼체인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도 뤄지의 발언 하나하나에 삼체인들이 심각하게 고민하면서도 그에게는 일종의 특별 대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8] 상호확증파괴를 유발할 수 있는 외계문명으로의 중력파 발사 장치의 통제권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2부의 사건이 종료된 직후에는 이러한 막중한 사명을 개인에게 맡길 수 없다는 의견으로 혼란스러웠으나, 최종적으로는 그의 종잡을 수 없는 행적(...) 덕분에 가장 속을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최종적으로 검잡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9] 작중 묘사되기로는 스타크래프트의 아칸과 비슷한 에너지 군단으로 변하는 듯하다.
[20] 다른 파벽자들과는 달리 낮은 사회적 신분을 지니고 있던 자였고, 그의 외관만을 보고 별볼일 없는 이라 짐작했던 타일러는 그가 파벽자라는 걸 알게 됨과 동시에 그에게 자신의 모든 계획이 간파당하자 완전히 무너진다.
[21] 이 세계관에서의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의 정책이 성공하였고(...), 레이디아즈는 이를 계승하여 21세기 사회주의를 성공적으로 이룩하여 강국이 되었다는 설정이다. 심지어 이를 두려워한 미국이 이라크 전쟁 마냥 베네수엘라를 침공했지만 그것조차 물리쳤다고.
[22] 특정 명제를 뇌에 각인시켜 이를 절대적인 진리로 믿게 만들어버린다. 이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의 피험자는 '물은 독이다'라는 명제를 주입받아 일체의 수분 섭취를 거부했으며(...) 이를 풀어내기까지 상당한 기간의 심리 치료를 진행해야 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특정한 명제를 도출하기 까지의 과정을 패스하고 바로 믿게 되는데, 예를 들어 '물은 독이다'라는 명제를 도출해내려면 '1. 누군가 물을 마셨더니 죽었다. 2. 누군가 물을 만졌더니 죽었다. 3. 따라서 물은 독이다' 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이 정상적인데,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명제가 주입되는 것. 그래서 지속적으로 이를 직접 부정시키는 심리 치료를 함으로써 치료를 할 수가 있던 것이다.
[23] 빌 하인즈의 파벽자는 그의 아내였다.
[24] 위에서 사용한 '물은 독이다'와 달리 치료할 수 없는 명제인데, '물은 독이다'라는 명제는 지속적으로 물과 접촉하거나 함으로써 머릿속에 박힌 명제를 부정시킬 수 있지만, '인간은 삼체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패배할 것이다' 같은 명제는 직접 증명해서 부정할 수 없으므로 불변하여 하나의 신념으로 굳게 되는 것이다.
[25] 그의 진정한 의도가 이전의 두 면벽자들보다는 확실히 덜 파괴적이었고, 이 계획이 대외적으로 누출되지도 않았으며, 당시의 인류는 삼체 함대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한편, 파벽자였던 그의 아내는 파벽 이후 자살했다.
[26] 뤄지와 장베이하이는 작중 한 번도 직접 마주치지 않고, 두 사이드의 이야기가 통합되는 건 실질적으로 3부에 들어서이다.
[27] 생존 함선들이 모두 안전한 곳까지 도피하려면 식량/연료 등의 자원이 부족했다. 그는 탈출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려면, 동료 함선을 공격한 뒤 약탈해야 한다는 사실을 본인의 함선에서 제일 먼저 깨닫고 공격 버튼을 누르려고 했다. 하지만, 다른 함선의 공격이 더 먼저 들어오는 바람에 사망한다.
[28] 삼체 세계는 윈톈밍에게 어떤 식으로든 인류에게 도움이 될 기술적 실마리를 제공 할 것을 금지시키고 오로지 둘 사이 사적인 대화만을 할 것을 요구했으나, 윈톈밍은 인류를 위해 삼체 세계를 속이고 자신이 지어낸 동화를 통한 은유로 아이디어를 암시한다.
[29] 이는 청신이 검잡이 권한을 이용해 상호확증파괴를 구축하지 못했던 실수에 대한 반성의 일환이기도 했다. 실제로 삼체 문명이 파악한 웨이드의 위협력은 전 검잡이인 뤄지를 한참 뛰어넘었고 웨이드가 검잡이가 되었다면 지구가 삼체 문명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30] 연방정부는 곡률기반 광속 추진 로켓의 항적이 다름 심우주로부터의 공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 로켓의 개발을 저지하고자 한다. 하지만 웨이드는 면벽자였던 레이디아즈가 만든 수성의 구덩이에 아래 광속 추진 로켓의 연구 기지를 비밀리에 만들고 무장 병력을 동원해 벙커 세계를 위협한다.
[31] 몰래 약물을 써서 동면시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희귀병을 위장했다
[32] 박의군 소령의 말로는 서두르면 당시 의료 기술로 살릴 수 있는 부상이었다
[33] 사실 황하 문명이 네임드고 중화문명의 근원이 되어서 그렇지 그 시절 중원 각지에는 독자적인 문명이 있었다. 그 문명들을 황하 문명에서 시작한 한족들이 정복하여 하나의 중화라는 정체성으로 동화시킨 것이다. 이후로도 춘추전국시대, 오호십육국시대, 오대십국시대, 군벌 시대 등 상당히 근래까지도 분열되어 서로 잡아먹었던 역사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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