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이야기나 근황 이야기를 올리면 '좋아요'나 댓글이 많이 달린다. 반면에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래밍이나 기술 이야기를 올리면 '좋아요'나 댓글 수가 매우 적다.
페이스북의 장점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교류를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알든 모르든 프로그래밍 같은 공통의 주제에 대해서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다.
원하지 않는 광고가 과도하게 나오는 것은 좋지 않다.
내가 '좋아요'를 누른 것과 비슷한 주제의 글이나 나와 같은 성향의 사람만 추천될 확률이 높다. 균형 있고 객관적인 생각을 가지려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의 글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글쓰기 소재는 남에게 자랑하고 공유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그런 약간 창피한 글감은 페이스북보다는 이렇게 개인 블로그 공간에 적으면 부담이 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