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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1111
Last active June 25, 20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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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할 수 있는 모든 장비가 회사에 있어서 회사에서 거의 노숙했다.
코넷, 하이텔 망의 닥스 먹스 장비,3com 장비들 ..
FDSU부터 광케이블,대형 라우터 등.
하도 연습을 많이 해서 KT 네트워크망 예전 버전이 손에 익었다.
그렇게 미친듯해서 그런지
혜화 부근에 가면 옛 향수에 빠져든다.
그러다
몇 십 년만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 면접의 기회가 왔다.
이번에는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아닌 모의 해커.
이전 은행에서의 속박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운 회사로 탈출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였다.
( http://speedr00t.tistory.com/entry/0x00-%ED%92%8D%EA%B2%BD%EC%9D%B4-%EA%B7%B8%EB%A0%A4%EC%A7%84-shell-code-%EA%B8%88%EC%9C%B5%EA%B6%8C-%EB%8F%84%EC%A0%84-1 )
이직 조건은 단 하나뿐이 없었다. 복장 자율.
뭔 교복 입은 고등학생이 자율 복장을 외치던 시절 같은 소리냐면.
내 생각에는 최소한의 자유의 척도는 복장이다.
아무튼, KT 면접을 봤는데.
첫 번째 충격은 청바지 입고 진행하는 인사 담당자였다.
그 정도로 은행은 삼류 소설 같았다
과거를 생각해보니 조자룡 씨하고 있을 때도 복장을 편하게 다닌 기억이 난다.
( 지금 어떤 부서에 팀장 되었는데 세월이 참)
그래서 딱 맘에 들었다.
모든 면접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항상 부딪치는 게 있다.
내 경력의 대부분은 개발이라
뽑는 분야는 모의 해커인데
개발을 시키고 싶어 한다.
개발은 회사의 신뢰가 없는 입사 초기에는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솔류션만 개발하면 먹고 튀는 회사가 많고,
개발 구성원도 엉망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노력에 비교해 득보다 실이 많으므로 참여하지 않는다.
또 모의 해커 포지션인데 난데없이 개발
그것도 정식 개발 프로세서 거친 진짜 프로젝트를 원해서
참 난감했다.
아마 내 이력 중 KT의 비즈 메카 프로젝트와 NMS,SMS 프로젝트를 주목한듯했다.
그리고 안랩에서 했던 보안 관련 프로젝트는
과거의 개발력과 미래의 보안프로젝트의 접목되어 그림이 그려진 듯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해야 한다. 과거는 과거일 뿐
1. 개발을 안 한 지 10년 되었다.
개발 감각이란 게 있는데. 그런 게 무뎌진 지 오래되었다.
2. 자바는 해 본 적도 없고, C/C++로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및 커널 쪽만 주로 짜서
요즘 백 앤드, 프론트엔드 개발방식이나, 요즘의 개발 방법론을 모른다.
3. 원하는 개발자는 gui가 딸린 어플리케이션인데 난 서버 사이드 개발자라 좀 다름.
4. 개발자도 다 같은 개발자가 아닌데. 개발했다고 하면 다 하는 줄 안다.
5. 모의 해킹하다 개발하려면
서로의 업무 간극이 심해서 업무 변경 시 여러 리스크가 존재한다.
6. 도전에 대한 리스크 대비 기다림이 부족하다.
다시 개발자로 돌아가려면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데,
기다리지 못한다.
7. 개발자를 원하면 현업 개발자 뽑는 게 현명하다.
요구 사항만 명확하면 프로젝트의 반은 완성된 것이다.
개발자를 뽑을 때 이전 같은 프로젝트 개발 여부는
개발 속도와 개발 리스크를 줄여주긴 하지만,
그런 경험 없다고 개발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개발자는 항상 새로운 것을 개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전에 강한 개발자를 뽑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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